2015. 2. 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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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의 선배, 귀여운 후배, 라는 사이 좋은 두 사람. 서로의 공통점은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고 한다. 보도 방송의 얼굴로서 각각 활약하는 두 사람에게, 아나운서가 된 계기부터 현재의 일에 대해서까지 폭넓게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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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야기 : 나는『슈퍼 J 채널』에서, 미사키짱이『보도 스테이션』이니까, 최근에는 OA 전에 잠깐 만나서 서서 이야기를 하는 정도로, 이런 식으로 1대 1로 이야기 하는건 좀처럼 없었지.


하야시 : 그렇죠, 천천히 이야기하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어요! 야기 씨를 처음 만난 것은, 입사 시험의 일차 면접 때예요. 텔레비전으로보던 사람이 눈앞에 있어서,「아, 진짜다!」라고 넋을 잃어 버렸어요(웃음).


야기 : 실은 나도 그 때의 미사키 짱을 기억해. 정말 눈이 반짝반짝해서 인상에 남았었어.


하야시 : 어, 정말요!? 기뻐요!


야기 : 모두가 긴장하고 굳은 표정을 하고 있는 가운데, 미사키 짱은 계속 웃고있었는걸.


하야시 : 내심 두근두근 거리고 있었어요(웃음). 저는 아나운서를 목표로 한 것이 조금 늦어서 대학교 3학년 여름 전 즈음. 저 따위 될 리가 없다고 절반은포기하고 있었지만, 각 국이 하고있는 여름 아나운스 세미나를 받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야기 : 고등학교 때, 뉴스 캐스터는 늠름하면서도 어딘가 친근감이 있고, 동경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대학에 들어와서는 이과 학부에서 주위가 연구를 진행하는 가운데, 하고 싶은 것이 좀처럼 발견되지 않아서.... 우연히 학내 기업 설명회에 테레비아사히가 와서 보러 간 것이 큰 계기. 칸사이 대학 이었기 때문에 정보가 적고, 방송국 아나운스 세미나에도 가지 않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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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 저는 한 달 정도 아나운스 스쿨에 다녀, 목소리 내는 방법 등의 기초를 공부했어요. 채용 시험에 진행되면서, 아나운서 분들의 사진을 오려서 노트에 스크랩하여, 누가 어떤 방송을 담당하고 있는지 연구도 했어요.


야기 : 대단해! 그런 것까지 했구나! 역시 미사키 짱 성실하다니까(웃음).


하야시 : 1차 면접 때 면접관이 어떤 분인지 몰라서 곤란했었기에 다음엔 공부해두자고 생각했어요.


야기 : 나도 1차 면접 때「이 아나운서는 누구지?」라고 생각하면서, 그대로 가버렸어(웃음). 그 밖에 준비한게 있어?


하야시 : TV를 자주 보도록 했어요.


야기 : 그건 나도 했어. 어떤 국이 어떤 방송을 만들고 있는지 알아 두는 편이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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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을 느끼는 나날


야기 : 실제로 아나운서가 돼보니 어때?


하야시 : 화려한 세계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평범하달까, 수수한 작업이 많다고 생각해요. 방송에 따라 자신의 역할을 생각해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어렵네요.


야기 : 자료 정리 및 취재 등 준비에 방대한 시간과 에너지가 사용되고, 나도 아나운서가 될 때까지는 그 중요성을 몰랐었어. 그리고, 신인 연수에서는 많이 혼나서 힘들었지~. 지금와서는 좋은 추억이지만(웃음). 여성 3명뿐인 대라서, 응석부리지 않도록 특히 엄격했던 모양이라, 야구 규칙도 잘 모르는데 진구 구장에서 실황 연습을 한 적도 있었어. 미사키 짱은 어땠어?


하야시 : 동기가 여성 2명이라, 자주 상대와 비교되어 연수 중에 몇번이나 의기소침하기도 했어요. 좀처럼 감정을 목소리에 담지 못해서, 좋게 말하면 침착하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평탄하게 들려버려요. 이것은 지금도 고민중이라, 날씨 코너의 로케를 하고 있을 때도 항상 조심하도록 하고 있어요.


야기 : 입사한지 얼마 안됐을땐, 뉴스를 읽는 것이 정말 서툴러서, 지금 들으면 부끄러워질 정도야(웃음). 당시 여러 사람들에게 지적받았지만, 어디를 어떻게 고쳐야할지 몰라서 나도 정말로 고민했었어. 그래서 미사키 짱의 기분을 알 수 있어.


하야시 : 야기 씨도 고민이 있었군요! 저, 지금 약간 벽에 부딪친 상태라(웃음). 야기 씨는 그 때 어떻게 하셨어요?


야기 : 선배와 상담하는 것이 제일이야. 아나운스 부는 사이가 좋을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서로 상담 할 수 있고, 입사 7년차인 지금도 모두로부터 조언을받을 수 있는건 정말 고마워. 연수 동안 여러가지 배울 수 있지만, 방송을 담당하면 직접 물어보지 않으면 좀처럼 말해주지 않으니까.


하야시 : 전에 시미즈 슌스케 아나운서에게, 목소리가 낮고 억양없이 들리는것을 상담했더니,「평소 읽지 않은 스포츠 원고를 밝게 읽거나, 싫어하는 일을 해보는건」라고 가르쳐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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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하지 않았으면 만날 수 없었던 것들


야기 : 미사키 짱은 지금이 힘들때일지도 모르지만, 아나운서가되어 좋았다고 생각해?


하야시 : 네, 물론이죠!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좋아하고, 업종 불문하고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선택했어요. 정말 다양한 분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어요.


야기 : 멀리 떨어진 곳에 취재로 가는 경우도 많고, 많은 사람이나 사물을 만나서 매일이 충실하지. 예를 들어 스카이트리 오픈 전 아직 아무도 오지 않는 곳을 걷기도 하고, 이 일을 하지 않았으면 할 수 없었던 경험뿐. 다만, 보도 방송을 담당하니 사람의 슬픔에 접할 기회도 많지.


하야시 : 최근에는 토사 재해를 당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집이 떠내려가 헤엄쳐서 뒤쫓거나, 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을만큼 많은 체험을 겪고 계셨어요.


야기 : 그럴 때는 물어보기가 어렵지. 상대의 기분을 확실히 생각해서 성실하게 마주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하야시 : 그렇게 보고 들은 것을 자신의 말로 전하는 점이, 일의 책임과 참다운 즐거움이 있다고 생각해요.


야기 : 정말 그렇지. 지금은 스튜디오에서 뉴스를 읽는 경우가 많지만, 나도 더 현장에 취재 나가서 경험을 늘려 가고 싶어.


하야시 : 욕심일지도 모르지만, 인터뷰와 내레이션, 현장 리포트 등 많은 것에 도전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이 사람과 함께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게끔 신뢰할 수 있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요.


야기 : 테레비아사히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도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아나운스 부에서도 출산 휴가와 육아 휴가를 받은 사람이 많이 있기 때문에, 든든하네. 나도 언젠가는 어머니가 되어, 지금과는 또 다른 관점에서 뉴스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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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즐기도록


하야시 : 입사하기까지 정말 불안함으로 가득찼었어요. 입사 시험 때 유의하고 있던 것은 솔직하게 자신답게 있는 것. 면접에서 어떤 질문도 어쨌든 솔직하게 대답하려고 했어요. 그리고는 계속 싱글벙글하고 입꼬리를 올리도록 했어요.


야기 : 채용 시험 시간은 모두 긴장으로 표정이 굳어 버리기 십상이지만, 그때문에 자신다움을 낼 수 없는 것은 아깝워.


하야시 : 많은 사람들이 전형을 많이 받고있어 분위기에 압도 되어 버리긴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부딪쳐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후회가 없어요.


야기 : 이것을 하면 아나운서가 될 수 있다는 정답은 없기에, 학생 중 관심이 있는 것을 마음껏하고 다양한 경험을 했으면 좋겠어. 미래 그것이 재산이 되니까. 공부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로도 동아리도 취미도 무엇이든 좋기 때문에 학창 시절을 즐기는걸 추천.


하야시 : 그런 경험을 통해 여러 사람을 만나두면, 아나운서가 되고 나서 도움이 되지요.


야기 : 아나운서는 말하는 사람이자 듣는 사람이니까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 아나운스 부도 수다를 좋아하는 사람들뿐이라, 한번 이야기 하기 시작하면 매우 떠들썩해지지(웃음).


하야시 : 항상 이야기의 고리가 순식간에 퍼져버리죠(웃음). 오늘도 야기 씨와 천천히 이야기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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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기 마사코 

편성제작국 아나운스 부

2008년 입사. 학창 시절에 1개월간 유럽에 혼자 여행을 떠난적도 있을만큼 여행을 좋아한다. 자타가 공인하는 맑은 여자(晴れ女)로, 호우 중계에 가면 비가 그치고 버리는 일도. 현재는『슈퍼 J 채널』에서 뉴스 캐스터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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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미사키

편성제작국 아나운스 부

2013년 입사. 학창 시절 축구 동아리 매니저를 해서, 미래는 스포츠 방송을 담당하는 것이 목표. 개 박사가 되고 싶었을만큼 개를 너무 좋아해, 집의 애견과 노는 것이 더없이 행복할 때. 현재는『보도스테이션』의 날씨 코너를 담당.

Posted by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