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2. 01:44


2016.06.20 TALKING ABOUT FUJI ROCK


각계의 키퍼슨에 의해 <후지 락>의 매력을 말하는 코너 「TALKING ABOUT FUJIROCK」. 이번에 등장하는 분은 테레비아사히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는 오가와 아야카 씨. 정숙한 분위기의 이미지 지만, 실은 모든 장르에 정통한 골수 음악팬. 그 중에서 공감한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 폭음으로 펑크 락을 즐기고 있다는 친근감. 긴장이 끊이지 않는 보도 담당으로 바쁜 와중에, 지금까지 <후지 락>에 3번 방문했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물어보니, Bon Iver의 이름이 나오는 놀라운 일면도. 그래서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오가와 아야카 씨의 <후지 락> 토크를 즐겨주세요!


INTERVIEW : 오가와 아야카



오가와 씨의 <후지 락> 경력부터 말씀해주세요.

송구스럽지만, <후지 락>은 3번 밖에 가본 적이 없어요. 일이 바빠서 좀처럼 갈 수 없었죠. 


그야 그렇죠. 처음에 간 것은 몇 년입니까? 

처음에 간 것은 2006년이었습니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 프란츠 퍼디난드, 스트록스, 제트가 나왔다 해이네요. 


최강의 해네요. <후지 락>에 가려고 한 계기는? 

중학생 시절부터 록을 좋아해, <후지 락>을 동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중고생에게 있어서 금전적으로 손이 닿지 않는 존재였거든요(눈물). 그래서 처음에 간 것은 대학생 때였습니다. 회장에서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는 한다며, 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응모하려면 레포트를 작성하지 않으면 안됐어요. <후지 락>에 얼마나 가고 싶어하는지 그 마음을 적는(웃음). 그래서 어떻게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오 ~ 뜨거운 마음이 전해진거군요. 읽고 싶습니다. 

아르바이트 동료끼리, 시프트를 조정해가며 즐겼습니다. 이런 세계가 있다니 놀랐었어요. 모르는 세계에 발을 디딘 순간이예요. <후지 락>처럼 음악을 피부와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은 그 밖에 없지요? 인간은 본래 이렇게 있어야지 하고. 자연과 소리에 몸을 맡기는 것만으로 최고 였어요. 어디를 가도 음악이 나고 있고, 하늘도 깨끗하고 주위도 푸르러서. 충격적인 경험이었습니다. 


그야말로 후지 로커 체험 네요. 라이브에서의 추억은 어땠습니까? 

2006년은 제이슨 므라즈가 나온지 얼마 안되는 무렵이었는데, 라이브 후 훌쩍 걷고 있으면 GAN-BAN/MTV 부스에서 미니 콘서트의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앞에 자리를잡고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어 감동 했어요. 


<후지 락>만의 멋진 경험 네요. RHCP도 좋아하신다고 하셨죠? 

RHCP도 감동했죠. 90년대와 00년대에 열심히 들었던 아티스트 이었기 때문에, 직접 체험 할 수 있던 것이 굉장히 신기한 감각이었습니다. 이야~ 정말 멋있었어요.



원래 어린 시절에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었던 것이 음악을 좋아하는 계기였습니까? 

그 땐 아직 락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영향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비틀즈를 듣고있었습니다. 유치원생 남동생과 둘이서. 


그것은 조숙했네요. 

아버지는 모든 장르, 다양한 음악을 듣는걸 좋아하셔서, CD랙에 한가득 CD가 늘어서 있었거든요. 거기에서 재킷을 보고 첫눈에 반한 것을 들으며 놀곤 했어요. 그러던 중 중학교 때 발견해서 빠진 것이 본 조비 이었어요. 


오 ~ 거기에서 락에 빠진군요. 그 후에, 당신은 어떤 식으로 넓어졌나요? 

고등학생 때 홈스테이로 미국에 갔어요. 호스트 브라더와 음악의 이야기로 분위기가 올라, 여러가지 가르쳐 줬어요. 크리스챤의 집이었기 때문에 크리스천 락을 많이 들었죠. 크리스천 록 페스티벌이 생애 첫 페스 경험이었습니다. 홈스테이를 떠나는 날에, 버스를 타고 출발을 기다리는데 호스트 브라더의 남자 아이가 달려 와서 창문을 통해 테이프를 건네주었습니다. 「이거에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모두 채웠으니까, 돌아가서도 들어줘」라고. 기쁘지요. 거기에 들어 있던 것이 이른바 아메리칸 락으로, 오프 스프링, SUM41 등 잘나가는 락을 알게 되었죠. 거기에서 여러가지로 퍼져 나갔죠. 그리고 대학 시절은 UK 락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아티스트를 좋아했던 건가요? 

MUSE 네요. 그 세계관이 참을 수 없더라구요. 


덧붙여서, 지금까지 참가한 <후지 락>에서 오가와 씨의 베스트 액트는 누구인가? 

개인적으로 애착이 있는 것은 그린 스테이지에서 본 스노우 패트롤 네요. 라이브 자체가 좋았냐면, 그렇지만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감동했습니다. 직전까지 여러 가지 무대를 돌아다녀 지쳐서 잔디에 누워서 뒹굴고 있을때 들려 온 것이 스노우 패트롤이었거든요. 


<후지 락> 다운 상황 이네요. 

누워서 듣던 "Chasing Cars"의 가사가 일치하여, 제 속에서 특별한 순간이 되었습니다. 「If I lay here, if I just lay here, Would you lie with me and just forget the world?」라는 가사가 있거든요. 「함께 누워 세상을 잊지않을래?」라는. 그 순간 모든 것이 절묘하게 맞물려 「우와 이것이야말로 <후지 락>이다!」라고 생각 했죠. 소리가 공기에 녹아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조금 흐린 느낌 이라든지, 모든것이 음악과 함께 녹아 있었다고 할까....... 


그것은 좋은 경험 이지요. 

그리고 2006년 하이브스 퍼포먼스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럼 아나운서 동료로 함께 가시는 분들도 있나요? 

좀처럼 없어요. 아나운서 동료는 일정도 맞지 않아서. 좀처럼 주말을 꼬박 비우는 경우는 어렵지요. 


여러모로 <후지 락>에 돌아보고, 어느 필드가 좋았나요? 

<후지 락>은 어디를 가도 깨끗해서 감동했어요. 영국 <레딩 페스티벌 (이하 레딩)>에도 가본 적이 있어요. 그야말로 <레딩>에서 통감했습니다. 해외의 락 페스티벌은 지저분했어요. 여기저기 쓰레기가 버려져 있고....... 하지만 <후지 락>이라면 쓰레기 봉투를 입구에서 나눠주고 있고, 관객이 모두 깨끗한 페스티벌을 만들자는 참여 의식을 가지고 있어 훌륭했어요. 


<레딩>까지 가셨군요. 그것은 대단합니다. 

휑하고 넓은 곳에 무대가 있어서 소리가 뒤섞여 있었어요. 그것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즐기는 느낌이죠. <후지 락>는 스테이지가 하나 하나 떨어져있어, 소리가 섞이지 않게 고안 되어, 스테이지마다 특색이 있다는 훌륭함. 그리고 역시 세계에 자랑 할 수있는 아름다움이지요. <레딩> 간 것으로 반대로 <후지 락>의 훌륭함을 통감했습니다. 


과연 그렇군요. 덧붙여서, 야외 페스티벌에서 비가 내리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만, 페스티벌 패션에 대한 비법을 가르쳐주세요. 

통기성이 좋은 원피스에 아래는 반바지 네요. 데님을 입고 처음 갔었지만, 비가 내려 엉망진창이 되어 실패했습니다. 장화도 두 번째의 경우 신었습니다만, 진흙이 많이 들어가 실패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선택이 중요하네요. 그리고 처음 갔을 때 제이슨 므라즈의 GAN-BAN/MTV 부스에서 라이브를 본 후, 화장실에 갔는데, 최고로 들떠 있어서, 뒷주머니에 휴대폰를 넣고 있었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그대로 빠뜨렸던 경험도(쓴웃음). 무엇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휴대폰에 스트랩이 있는 편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하하하(웃음). <후지 락> 초심자에게 즐기는 방법에 대한 어드바이스 있나요? 

각각의 생각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만, 딱히 아티스트의 예습을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요. 하지만 장비는 제대로 챙기고. 기분 이상으로 너무 조사하지 말고, 훌쩍 가는 편이 여러가지 만남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조사하지 말고, 여러가지 우연성이나 환경을 즐긴다는 것이군요. 조사한다면 나중에 조사 하는 것도 즐겁지요. 

아티스트의 라이브가 목적이라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후지 락>은 나에바의 공기를 쐰다고 이랄까. 소리와 자연을 즐기는게 좋지요. 결과, 멋진 음악도 만난다고나 할까. 


그런 멋진 대답을 받고, 올해의 타임 테이블에서는 어떤 아티스트가 신경쓰이나요? 

올해는 가고 싶네요~. 금요일은 절대 못가지만, 주말에 가고 싶은데. 하지만 금요일 시규어 로스 잖아요(울음). 


좋아하시는 건가요? 

좋아해요. 야외에서 듣고 싶어요. 그리고는 더 헤비도 신경쓰이네요. 스테레오포닉스도 청춘을 떠올리게 하네요. 그리고 DMA'S도 조금 그리운 느낌으로 주목 받고 있지요. 아, 쿨라 셰이커도 오는군요. 


레드 마키에서 보는 쿨라 셰이커는 멋질 것 같네요. 

보컬 크리스피언 밀스를 실제로 보고 싶습니다. 


항상 음악 정보는 어떤 식으로 얻고 있나요? 

오타쿠라 인터넷이네요(웃음). 그리고는 친구가 가르쳐 주거나 Twitter에서도 확인합니다. 주로 혼자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RHCP 듣고 싶네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후지 락>라고하면 RHCP 아닐까 하고. 


20주년에 다시 헤드 라이너라니 대단하지요. 

그렇죠. 진짜 너무 좋아해요. 아, Ken Yokoyama 씨도 나오는군요.



국내 아티스트도 들으시나요? 

Ken Yokoyama 씨는 방송을 봐주시는 듯, 작년 라이브에 초대해 주셨어요. 청춘을 떠오른다고 할까 가슴이 뜨거워 지네요. <후지 락>에서 듣는 BABYMET​​AL도 기대되네요. 올해 <후지 락> 기분 상으로는 이미 갈 생각 가득하고, 티켓도 끊었어요. 다음은 일의 스케쥴 따름이네요. 잔디에 벌렁 드러 누우면서 느긋히 음악을 즐기고 싶습니다. 


<후지 락>에 참가함으로써 자신의 생활이나 일에 미친 영향 등은 있나요? 

가본 횟수는 적지만, 역시 나에바 밖에 맛볼 수없는 비일상감이 멋지네요. 지금 보도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좀처럼 머리속이 부드러워지는 순간이 없어요. 하지만 <후지 락>은 라인업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흥분되죠. 올해는 어쩌면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두근두근 해집니다. 그런 비일상에의 동경으로, 매일을 힘낼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 ~ 일상의 활력이되는군요. 

그렇네요. 그리고 방송에서 기상 정보 코너가 있는데, 저는 기상 정보 담당은 아니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것을 기상 담당 스탭이 알아주어서, 음악을 선정 해달라고 했어요. 기준으로는 <후지 락>에서 느낀 오감으로 음악을 받아들이는 경험을 떠올리며 선곡했습니다. 


헤에, 예를 들어 어떤 곡을? 

시 규어 로스와 Bon Iver 라든지,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선택 했어요. 


멋지네요. 오가와 씨의 플레이 리스트가 너무 궁금합니다. 어디에서 발표해 주었으면 하네요. 그럼 마지막 질문입니다. 올해 20회째를 맞이하는 <후지 락>에게,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우선 축하드립니다. 예를 들어, 저에게 아이가 생기면 부모와 3세대가 함께 가고 싶다고 생각해요. 다같이 캠핑카로 갈 수 있다면 즐겁겠네. 계속 지금의 <후지 락>의 그대로 계속 있어 주었으면 합니다. 20주년 축하합니다.



Interviewed by fukuryu (음악 컨시어지) 

photo by 요코야마 마사토





레딩까는 오가와 아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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