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응원 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무엇부터 말해야할까. 하고 싶은 말이 많이 있습니다. 조금, 길어질지도 모릅니다.
우선, 어제 29살 생일에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도바야시 쇼타 씨와 결혼했습니다. 많은 축복의 말씀 감사합니다.
바르고, 애정 깊고, 가족과 친구를 소중히 하는 사람이므로, 분명 온화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하나의 결단을 했습니다.
그가 히로시마를 거점으로 하고 있는 것도 있고, 옆에서 도와주기 위하여, 봄에 TBS를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잇푸쿠는 연내 졸업, 다른 레귤러 프로그램은, 아직 졸업 일정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힘내겠습니다.
옛날부터의 꿈이었던 아나운서.
TBS에 입사하고 나서는, 정말 멋진 동료를 만나,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고, 자신이 마음에 그리고 있던 것보다 몇 배나 즐겁고, 행복한 매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삶을 계속 TBS와 같이 걸어가리라 생각했고, 정년 퇴직까지 회사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와 만나 또 하나의 꿈이 생겼습니다.
그의 꿈을 이루는 것입니다.
평소 야구와 마주보는 그의 자세에 매료되었습니다.
저는 스포츠 담당하고 있었지만, 선수 분들의 취재를 하는 가운데, 현역으로 있을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는 것, 승부의 무대에 서기까지의 길, 그리고, 거기에서부터 반짝임을 지속하는 어려움... 선수 분들이 얼마나 힘든 세계에서 싸우고 있는가를 실감했습니다.
그는 매우 성실하고 노력파입니다.
쉬는 날에도, 경기 후에도 묵묵히 연습을 하고 부상이나 어려움에 직면하고도 한결같이 노력을 계속 그를 보고, 앞으로, 그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힘을 낼 수 있도록, 야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얼마 안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저 자신도, 할 수 있는한 힘껏, 그의 야구 인생, 서포트 해나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어쩐지, 두서없는 글이 되어서 죄송합니다(> _ <)
물론, 아나운서로서도, 매일을 소중히, 노력해 나갈 것이기에, 변함없이 응원을 해 주신다면 기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마스다 에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