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17. 19:42

메자마시테레비

논스톱


1. 전체적으로 기획이 아쉬웠다. 몇몇개는 아쉽다 못해 폭망이었고. 후지테레비의 현재 안좋은 점은 모조리 다 드러난듯 싶다. SMAP이 아니였음 정말 끔찍한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미친듯이 굴렸는데도 끝까지 해낸 SMAP 멤버들이 대단했다.


2. 그나마 괜찮았던 부분은 오프닝, 드라마, 매년 꾸준한 재미를 뽑아내는 산마, 나카이의 오늘밤도 잠들 수 없어, 메자마시, 타모리x스맙, 마지막 라이브와 엔딩, 그리고 중간중간의 자키야마.

메자마시는 내가 아나운서 덕후라서 더 좋아했었고, 타모리x스맙은 아버지와 아들들 보는거 같아서 훈훈했다. 

중간중간에 전 멤버 모리에 대한 이야기도 해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엔딩에서 모리의 편지는 감동적이었다. 마지막에 등장하는거 아닌가 했지만 등장은 없었다.


3. 산마x스맙은 무슨짓이었는지 이해를 못하겠고, 스맙x키스마이에 어울리지 않는 아리요시를 앉혀놓았는지도 모르겠고, 모노마네 메이크업은 와타베가 불쌍할지경이고, 무엇보다 체력소모를 시키는거 보고 무슨 정신나간 짓인가 싶었다. 마지막 논스톱 라이브에선 누구 한 명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4. 작년이 워낙에 망했던터라 올핸 예전 시청률로 되돌릴 수 있었다. 후지테레비의 역량이라기 보단 SMAP 덕분이지만.

Posted by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