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6. 12:37

다시 인사드립니다, 미우라 아사미(水卜麻美) 라고 합니다. 

미우라 아사미(みうらあさみ)라고 읽습니다. 

지금까지, 처음 봤을때부터「미우라(みうら)」라고 불러 주신 적은, 거의 없습니다. 

미토(みと), 미즈토(みずと), 가장 비슷했던건 미즈우라(みずうら)...


이른바 진귀한 이름에는, 여러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컴퓨터 입력할때 좀처럼 한 번에 변환하지 못하고,

「水」을 입력하고, 「卜部」(우라베 씨라는 성을 가지신 분은 미우라(水卜) 보다는 많이 계십니다)를 입력하고,

「部」를 지우는, 귀찮은 일련의 흐름이 필요합니다.





신학기에는, 반드시 담임 선생님을 곤란하게 해버리고 맙니다. 

인감은, 특별 주문입니다. 

이 일을 시작하니, 이번에는 방송 시작할때 나오는 이름의 자막을, 요미가나를 붙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래도, 선조 대대로 계승되어 온 이 성이기 때문에, 소중하고, 너무 좋아해요. 

오독에서 태어난 「미토(みと)」라는 별명이, 저에게 있어서 거의 본명처럼 되어, 

방송 내에서도, 회사 내에서도, 시청자 분들도 「미토짱(みとちゃん)」하고

편하게 불러 주실 수 있게 된 것도, 이 성에게 감사합니다.


아나운스 부에도 의외로 많은, 희귀한 성. 카미시게(上重) 씨, 미기마츠(右松) 씨, 마스(桝) 씨‥. 

자신이 희귀한 성을 가졌기에, 만나는 사람의 성이 매우 신경쓰이고,

의미와 성립 과정에 매우 흥미가 있습니다.


「卜」에는, 점치다(占う) 라는 의미가 있기에,

선조는 물에서 점을 보고 있었을지도... 라는걸 생각하며 보기도.

언젠가 성은 변하겠지만(예정...), 계속 소중히 하자.






- 닛테레 아나운서 홈페이지에 아나운서들이 돌아가면서 올리는 페이지에 미토짱이 글을 올리니 기사가 몇개 올라오는 등 의외의 주목을 받아서 한 번 번역. 나도 미우라 성을 처음 봤을땐 왠 가타카나인가 했었지...

Posted by -a